메가와리의 열기가 식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셀러가 이 시점에 당황합니다.
"행사 때는 그렇게 잘 팔리더니, 왜 이렇게 조용하지?"
먼저 안심하세요.메가와리 직후 매출이 떨어지는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할인율 20% 쿠폰이 사라졌으니 당연한 현상이에요.
문제는 이걸 "어쩔 수 없지" 하고 그냥 방치하는 것입니다.
큐텐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샵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메가와리 기간뿐 아니라, 행사가 없는 '비수기'의 운영 전략까지 미리 세워둔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메가와리 없는 달에도 매출을 지키는, 큐텐 공식이 권하는 비수기 운영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이 글은 지난 메가와리 시리즈의 연장선입니다. 시리즈가 "행사를 어떻게 잘 치를까"였다면, 오늘은 "행사와 행사 사이를 어떻게 버틸까"예요. 이 비수기를 잘 넘겨야 다음(4분기) 메가와리가 더 커집니다.
먼저, 왜 매출이 떨어질까요?
이유를 알아야 대응할 수 있습니다. 메가와리 직후 매출이 떨어지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요.
- 20% 쿠폰이 사라졌다: 가격 매력이 줄었으니 구매 동력이 약해집니다.
- 고가 상품이 안 팔린다: 행사 땐 20% 할인 덕에 고가 상품도 잘 팔렸지만, 평상시엔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래서 행사 직후 랭킹은 저가 상품 위주로 재편됩니다.
- 대기 수요가 소진됐다: 벼르던 고객이 행사 때 이미 다 샀습니다.
즉 비수기 전략의 핵심은 "20% 쿠폰 없이도 사게 만드는 다른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큐텐이 권하는 비수기 3대 전략
① 데이터 분석 — 지금이 복기의 시간
매출이 조용한 지금이 오히려 차분히 데이터를 볼 좋은 때입니다.
Qoo10 Analytics에서 이번 행사를 복기하세요. (9/20 편에서 상세히 다뤘습니다.)
- 유입 경로: Analytics는 유입 채널을 16가지로 세분화해 보여줍니다. 위시리스트·장바구니 유입이 많은데 전환율이 낮다면, 가격이나 옵션 재고를 점검하세요.
- 신규 vs 재구매: '신규 고객'은 지난 2년간 내 샵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입니다. 신규가 많이 들어왔다면, 이들을 재구매로 이끄는 게 비수기 과제예요.
- 인기 상품·키워드: 다음 히트 상품 후보와 강화할 키워드를 찾습니다.
② 쿠폰 PUSH — 단골에게 다시 말 걸기
비수기 매출 유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메가와리 때 늘어난 샵 팔로워(즐겨찾기 고객)에게 쿠폰 발행을 알리는 기능이에요.
- 주 1회 무료로 발송 가능 (이메일·앱 푸시)
- 설정 경로: QSM > 프로모션 > 판매자 프로모션 > 쿠폰 PUSH 발송
- 메가와리 때 받은 포인트를 아직 안 쓴 고객에게 "포인트 쓰세요"로 재구매를 유도하기 좋습니다.
👉 핵심은 '상품의 팬'을 '상점의 팬'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한 번 산 고객이 2회, 3회 반복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 비수기 매출을 안정시키는 진짜 열쇠예요. (9/17 단골 편과 이어집니다.)
③ 저가 상품 라인업 강화 — 랭킹 흐름에 올라타기
앞서 말했듯, 행사 직후엔 랭킹에 저가 상품이 상위권에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흐름을 역이용하세요.
- 고객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저가 상품 라인업을 앞세웁니다.
- 저가 상품으로 일단 방문·구매를 유도하고, 상세페이지에서 연관 상품(객단가 높은 상품)으로 연결합니다.
- 저가 상품이 랭킹에 오르면 그 자체가 노출을 만들어, 다른 상품으로의 유입 통로가 됩니다.
메가와리 없이도 쓸 수 있는 '상시 프로모션'
큐텐에는 메가와리 말고도 상시로 돌릴 수 있는 프로모션 수단이 있습니다.
비수기엔 이걸 적극 활용하세요.
- 타임세일: 특정 시간대에 한정 할인. 큐텐은 10~30대 이용자가 많아, 평일 저녁(17~24시)과 주말이 반응이 좋습니다. 긴급성을 만들어 비수기 매출을 끌어올리기 좋아요.
- 오늘의 특가(데일리딜): 기획·특가 페이지에 노출되어, 검색 안 해도 발견되게 합니다.
- 샵 쿠폰: 내 샵에서만 쓰는 쿠폰. '즐겨찾기 고객만' 조건을 걸면 팔로워도 함께 늘릴 수 있습니다.
- 검색형 광고: 파워랭크업·플러스전시로 비수기에도 상단 노출을 유지하세요. 비수기엔 경쟁이 덜해 같은 예산으로 더 좋은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비수기의 '작은 메가와리' — 메가포도 있어요
큐텐에는 메가와리(20% 쿠폰) 외에, 그 사이사이에 열리는 메가포라는 중간 규모 행사도 있습니다.
통상 10% 쿠폰이 발행되는 일주일 규모의 이벤트로, 메가와리만큼 크진 않지만
비수기 매출을 받쳐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메가와리 때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망설이던 고객을 메가포에서 결제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런 중간 행사 일정도 JQSM 공지로 챙겨두세요.
비수기의 진짜 목적 — 다음 행사 준비
비수기는 단순히 "버티는 기간"이 아닙니다.
다음 메가와리(4분기)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한 준비 기간이에요.
- 새 히트 상품 발굴·테스트: 비수기에 신상품을 올려 반응을 보고, 잘 되는 상품을 다음 행사의 주력으로 키웁니다.
- 상세페이지·리뷰 보강: 트래픽이 적은 지금이 페이지를 손보기 좋은 때입니다.
- 단골 다지기: 쿠폰 PUSH로 관계를 유지하면, 다음 행사 첫날 매출 피크를 만들기 유리합니다.
📌 성공하는 샵은 메가와리 전/후 매출 목표를 따로 세워두고, 비수기까지 계획적으로 운영합니다. "행사 때만 반짝"이 아니라, 전체 매출을 우상향시키는 게 목표예요.
📋 비수기 운영 체크리스트
- ☐ 분석: Qoo10 Analytics로 유입·신규/재구매·인기 상품 복기
- ☐ 쿠폰 PUSH: 주 1회, 단골에게 재구매 유도 (포인트 소진 활용)
- ☐ 저가 라인업: 행사 직후 랭킹 흐름에 맞춰 저가 상품 앞세우기
- ☐ 상시 프로모션: 타임세일·오늘의 특가·검색 광고 유지
- ☐ 중간 행사: 메가포 등 일정 챙기기
- ☐ 다음 준비: 신상품 테스트·페이지 보강·단골 다지기
행사와 행사 사이를 잘 버티는 셀러가 이깁니다
매출은 메가와리 때만 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비수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1년 전체 매출을 좌우합니다.
오늘 소개한 전략으로 매출 하락을 막고, 이 기간을 다음 메가와리의 도약대로 삼으세요.
다음 4분기 메가와리는 통상 11월 하순에 열립니다.
지금부터 약 2개월, 계획적으로 운영하면 다음 행사에서 확실히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어요.
✍️ 큐텐재팬 역직구 실전 가이드
초보 셀러가 메가와리에서 실제로 매출을 내기까지, 등록부터 검색 노출·전환·단골화까지 단계별로 정리하는 실전 시리즈입니다. 이 글은 큐텐재팬 공식 비수기 운영 전략 자료와 실전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메가와리 끝나고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어요. 정상인가요?
정상입니다. 20% 쿠폰이 사라지고 대기 수요가 소진되면서 매출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건 이를 방치하지 않고 쿠폰 PUSH, 저가 라인업 강화, 상시 프로모션으로 하락 폭을 줄이는 것입니다. 목표는 '행사 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거예요.
Q. 비수기에 광고를 계속 돌리는 게 낭비 아닌가요?
오히려 비수기엔 경쟁 셀러들이 광고를 줄이는 경우가 많아, 같은 예산으로 더 좋은 노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무작정 돌리기보다, 메가와리 데이터에서 효율이 검증된 상품·키워드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Q. 쿠폰 PUSH를 비수기에 너무 자주 보내면 고객이 싫어하지 않을까요?
주 1회 무료 한도를 지키고, 매번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미사용 포인트 안내, 신상품, 한정 쿠폰)을 담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팸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소식'이라는 관점으로 구성하세요.
Q. 비수기에 신상품을 올려도 안 팔릴 것 같은데, 지금 올리는 게 맞나요?
맞습니다. 비수기는 신상품을 테스트하기 좋은 때입니다. 트래픽이 적어 큰 매출은 안 나와도, 어떤 상품이 반응이 좋은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검증된 상품을 다음 메가와리의 주력으로 키우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