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택배 발송 가이드 ④] 배송사 선택 방법 & 배송비 설정 꿀팁

 일본 판매를 시작할 때 상품 소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떤 배송사를 쓸 것인가''배송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입니다.

특히 일본은 섬나라 특성상 도서 산간(오키나와 등) 배송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배송사 찾는 법부터 배송비 설정 노하우까지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1. 배송비 설정 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

많은 초보 셀러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지역 추가 배송비' 설정입니다.
(ex. 도서산간비)

  • 기본 배송비: 무게와 수량에 따라 기본 값을 설정합니다.

  • 🚨 지역 추가 배송비 (필수):

    • 한국의 제주도 도서산간비(약 3,000~6,000원)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 일본의 오키나와나 섬 지역은 약 12,000원 ~ 14,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중요: 상품을 '무료 배송'으로 설정하더라도, 이 지역 추가 배송비(Surcharge)는 반드시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판매자가 1만 원 넘는 배송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어 팔고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2. 나에게 맞는 일본 배송사 찾는 방법


- 셀러 커뮤니티 활용 (가장 추천)

공식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는 '찐 후기(CS 속도, 분실 사고 대처 등)'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 네이버 카페 검색: '셀러오션', '유니온' 같은 대형 셀러 커뮤니티에 가입하세요.

  • 검색 키워드: "일본 배송사 추천", "큐텐 배송대행", "3PL"

  • 체크 포인트: 단순히 "좋아요"라는 글보다 "요즘 A사 배송 지연 심한가요?", "B사 물건 분실 보상 잘 해주나요?" 같은 불만/질문 글을 통해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물량에 따른 '협상' (★견적서 받기)

배송비는 정가가 없습니다. '물동량(보내는 택배 개수)'이 깡패입니다.

  • 여러 곳에 견적 요청: 구글에 '일본 배송대행'이나 '이커머스 물류'를 검색해서 나오는 상위 3~4개 업체(KSE, 린코스, 큐익스프레스, 패스트박스 등)에 모두 견적 문의를 남기세요.

  • 협상 멘트: "지금은 시작 단계라 하루 10건 미만이지만, 3개월 내에 일 50건 예상합니다. 구간별 요율표(Price Table)를 미리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세요. 물량이 늘어났을 때 배송비가 얼마나 싸지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집하(Pickup) 가능 여부 확인 (초보 셀러 필수)

가장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아무리 싸도 내 사무실(혹은 집)로 가지러 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 방문 택배(집하) 조건: 보통 "월 300건 이상" 또는 "서울/경기 특정 지역"만 트럭이 와서 수거해 갑니다.

  • 초보의 현실: 집하가 안 된다면, 내가 직접 편의점 택배나 국내 택배로 배송사의 집하 센터(물류 창고)까지 보내야 합니다. (이중 배송비 발생)

  • 꿀팁: 집하가 어려운 소규모라면, '큐익스프레스(Qxpress) 스마트쉽'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의점 택배와 연계되어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또는 집하 기준이 낮은 소규모 대행사를 커뮤니티에서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 3PL (풀필먼트) 고려하기

집에 재고를 쌓아두기 힘들다면, 아예 물류 대행업체(3PL) 창고에 물건을 맡기는 방법입니다.

  • 장점: 주문이 들어오면 업체가 알아서 포장하고 배송해 줍니다. (포장 스트레스 해방)

  • 단점: 보관료와 작업비가 듭니다.

  • 추천 대상: 직장인 투잡 셀러, 지방 거주자(서울 물류센터 이용 가능해짐)




💡 배송사 선택 시 꼭 물어봐야 할 '체크리스트' (꿀팁)

계약 전 담당자에게 이 3가지는 꼭 물어보세요.

  1.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가 포함된 가격인가요?"

    • 견적서엔 500엔이라고 써있는데, 나중에 청구서 보면 유류할증료가 따로 붙어 600엔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ll-in(올인) 가격인지" 꼭 확인하세요.

  2. "반송(Return)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 일본에서 반품이 발생했을 때, 일본 내 창고에서 받아주는지, 아니면 무조건 한국으로 다시 가져와야 하는지 물어보세요. (한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일본 현지에서 폐기하거나 재발송해주는 시스템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3. "API 연동이 되나요?"

    • 주문이 100건 들어왔을 때, 엑셀로 일일이 주소를 입력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큐텐 시스템과 자동으로 주문 정보가 연동되는 배송사를 써야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3. 배송사 비교 및 선정 팁

리스트만 봐서는 어디가 좋은지 알기 어렵죠?
이렇게 비교해보세요.

  • 포털 검색: 리스트에 있는 배송사 이름(예: Qxpress, KSE, 등)을 복사해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세요.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시스템 사용법과 요율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세미나 영상 활용: Qoo10 대학 내 [유형별 판매 노하우] > [주문 관리] 메뉴에 들어가면, 각 물류사들이 진행한 세미나 영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배송사의 장단점과 효율적인 배송 관리법을 미리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빠른 배송은 고객 만족도와 직결됩니다. 꼼꼼한 사전 조사로 내 쇼핑몰에 딱 맞는 파트너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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